아산시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전국 비수도권 14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28명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서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의 중단을 요구하는 것을 목표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와 읍면동 민원실에 서명대를 설치 운영하고 읍면동 행정조직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이번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해 서명을 얻을 계획이다. 또 각급 행정기관과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취합한 서명서는 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을 통해 정부나 국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산시 홍보실 김신준씨는 “이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유발은 물론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국론을 양분시킬 우려가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이번 서명 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