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시장이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오른쪽)을 ‘아산시행복키움 명예복지통장’으로 임명했다.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체계 구축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14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과 150여 명의 이·통장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이·통장 임명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평소 지역 주민들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통장을 활용해 복지정보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4월 ‘아산시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하여 이·통장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복지모니터 활동 등 복무임무를 부여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발대식은 관내 526명의 이·통장을 대표해 각 읍·면·동 이·통장 협의회장이 읍·면·동장으로부터 임명장과 복지 이·통장증을 수여받고, 이·통장 대표의 선서문 낭독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보호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전명숙 서기관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정책 방향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발대식을 마쳤다.
발대식 후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과 아산시 행복키움 민·관협의체 대표와 간담회를 실시하고 독거어르신 가정 반찬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이·통장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민과 관이 나눔으로 하나되어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소외된 이웃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