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구본영 천안시장과 11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정 Zero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천안시가 복지사각지대 문제해결 및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7일 오전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11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가정 Zero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위기가정 Zero 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축으로 기관, 학교, 민간단체가 협약을 통해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것.
이날 협약은 천안시를 비롯해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서초등학교, 호서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성정2동 주민자치위원회, 성정2동 행복키움지원단,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미라초등학교, 쌍용3동 주민자치위원회,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 나사렛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천안NGO센터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단체는 앞으로 위기가정 발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인력 및 복지자원 공유, 기타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연계 지원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천안시는 협의체 구성 및 재정지원을 하고 성정2동과 쌍용3동은 행정적 지원과 주민참여 협조, 종합사회복지관은 협의체 운영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초등학교는 위기과정 발굴 및 사례를 논의하고 대학교는 사업자문과 위기가정 발굴, 사례관리 인력을 파견하는 역할을 하며,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협력·지원방안 논의를, 행복키움지원단은 잠재적 위기가정 발굴과 사례논의 및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천안NGO센터는 교육지원, 마을만들기사업 컨설팅을 맡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나눔과 배려, 소통으로 마을공동체 의식을 더욱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위기가정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디딤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참여기관 및 단체, 학교 등이 협력해 위기가정 발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지원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