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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심장혈관 전문의 200여 명 천안서 학술토론

순천향대천안병원, 제14차 대한심혈관중재학회 K-CTO 라이브 시연회 개최

등록일 2015년05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천안병원 향설교육관 강당에 모인 한일 심혈관중재시술 전문가들이 시술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의료시술은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에서 전국 규모의 ‘심혈관중재시술 라이브 시연회(K-CTO Live Demonstration)’가 지난 10일(일) 열렸다.

시연회는 혈관촬영기를 이용해 막힌 심장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중재시술을 실제로 실시하고, 전 시술과정을 실시간 원격 생중계함으로써 시술장 밖에서 참가자들이 관람하며 토론하는 첨단방식의 학술행사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산하 학술단체인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 연구회(K-CTO, Korea Chronic Total Occlusion Club)가 주최하는 시연회는 심혈관질환 치료법 발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시연회는 순천향대천안병원 강당과 혈관조영실 2개실을 연결해 오후 7시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심혈관중재시술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시연회는 특히 일본의 심혈관중재시술 권위자 4명도 초청해 시술 및 토론에 참여함으로써 한일 학술교류의 장으로 펼쳐져, 고난이도의 시술들이 라이브로 생생하게 시연됐다.

오전 3건, 오후 4건 등 이날 시연된 총 7건의 중재시술은 모두 관상동맥이 막힌 지 오래되고 시술이 매우 어려운 환자들만 선별해 시행됐다. 시술은 모두 한일 전문가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집도했으며, 7건 중 5건의 시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시연회에서는 라이브 시연 외에도 최신중재시술법에 대한 강연, 여러 중재시술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매우 밀도 높게 진행했다. K-CTO의 한 주요 관계자는 “만성폐쇄 관상동맥 중재시술의 경우 일본이 매우 발달해 있다”며 “이번 시연회처럼 한일간 학술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져 중재시술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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