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4월28일)을 기념하는 불꽃쇼가 27일 현충사 은행나무길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아산시는 구제역과 AI 등 전염병 발병에 따라 매년 개최하던 아산성웅이순신 축제를 충무공 탄신 전야 기념행사로 변경해 불꽃쇼로 개최하게 된 것이다.
충무공 탄신 전야 불꽃쇼는 오후 7시30분 마칭밴드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저녁 8시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둔치에서 타상 및 장치연화, 불새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30분간 아름답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아산시 역대 불꽃쇼 중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또 불꽃쇼는 혼돈의 빛, 생명의 빛, 희망의 빛, 환희의 빛을 주제로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그 정신을 기리며 아산에서 환희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김창덕 홍보담당관은 “이순신 축제가 2년 연속 취소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아름다운 불꽃쇼를 연출해 장군의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촬영 / 전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