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3동은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회복지 전달 체계를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등 주민 맞춤형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추진해왔다.
‘동(洞)복지 허브화’를 선언한 아산시 온양3동의 복지시책이 대내외적인 관심과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추진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온양3동은 주민센터 기능을 복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회복지 전달 체계를 동 주민센터 중심으로 일원화하는 등 주민 맞춤형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올해 초부터 추진해왔다. 또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방문상담과 후원자 발굴 등 연계사업에 주력해왔다.
현재까지 77명으로 구성된 우리이웃지킴이와 복지코디네이터가 3월 중 공동 방문한 가정은 127가구(누계 237가구)로 전체 방문대상 중 32%에 달한다. 방문상담을 통해 건강, 생활환경, 요구사항 등 개인별 실태를 파악해 지원이 절실한 12가구(누계 33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중 모종동에 거주하는 A씨 가족은 지난해 12월 자녀가 병원 치료 중 목숨을 잃은 후 받게 된 고통을 심리상담 지원 서비스 연계를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게 지원했다. 또 귀가 들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불편한 생활을 해야만 했던 권곡동 거주 B씨에게는 보청기 지원을 연계해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전세자금 지원, 식사 지원, 물품 지원, 주거환경개선 지원, 밑반찬 지원, 수급자 신청 및 각종 서비스 지원 등의 혜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주민의 나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설한 2000원 후원계좌에는 현재까지 438계좌의 후원금이 적립됐다. 행복드림사업 28개 참여업체에서는 모두 384명의 이웃들이 후원(382만원 상당)을 받고 있다.
전병관 온양3동장은 “찾아가는 복지, 돌봄과 나눔이 있는 복지 실현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때에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