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본사가 성거읍 소재 농기계글로벌센터로 이전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조합장 한상헌)이 본사를 천안으로 이전, 한국농기계산업의 완전한 천안시대를 열었다.
천안시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지난 1월 글로벌센터 준공과 함께 2개팀(공공전시팀, 인증표준팀)이 천안으로 이전한 데 이어 나머지 부서인 운영기획팀, 홍보실, 정책지원팀, 통상지원팀 등 조합 전체가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천안에 새롭게 둥지를 튼 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 1월20일 성거읍 삼곡리 150-9번지 일원 2만5939㎡의 부지에 7938㎡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농기계글로벌센터를 신축했다.
주요 시설은 농기계수출지원센터, 농기계역사관 및 첨단전시관, 중고농기계 유통센터 등을 갖춰 우리나라 농기계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고, 수출지원센터 역할을 담당해 농기계 수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농기계글로벌센터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와 연계, 수출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농기계수출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앞으로 조합과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해외바이어 및 농업인에게 농기계홍보와 체험을 통해 내수 및 수출확대로 농기계산업의 메카 천안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본사이전으로 지역인력 채용 및 세수확대와 함께 연관산업의 발전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