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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광등 4월 셋째 주

등록일 2015년04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송유관기름 훔치려던 전문 절도범 덜미

총책, 기술책, 자금책, 판매책 등 역할을 분담한 5인조 기름 절도범들이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서장 윤중섭)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2월8일∼27일까지 충북 옥천군의 한 주유소를 6억원에 매입했다. 또 매입한 기름저장탱크에 들어가 저장탱크 외벽을 잘라 낸 후, 연장을 이용해 13m거리에 매설된 송유관을 향해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 이어 송유관에 용접해 붙이고 밸브를 연결해 드릴로 구멍을 뚫어 도유시설을 설치했으나 이 과정에서 덜미가 잡혔다.

주유소에서 땅굴을 파고 도유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로부터 충북 옥천지역 송유관의 유압이 떨어진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미 구속된 피의자의 핸드폰 통화내역과 대포폰 등 19대의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이들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유추했다.

아산서 강력2팀장 최성규 경위는 “주유소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매설된 장소에 땅굴, 고압호스, 도유장비, 계약서 등을 발견했다”며 “실시간 위치추적과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별건으로 구속된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다. 또 기술책 등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단속경찰 매달고 도주한 무서운 운전자

음주운전을 단속 중이던 의무경찰을 차량에 매단 채 도주하다 경찰이 차량에서 떨어지자 그대로 달아난 음주운전자가 검거됐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운전자 K씨(43·천안시 서북구)는 지난 3월17일 오후 9시50분 무렵 아산의 한 교회 앞 도로에서 음주단속중인 교통의경에게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그러자 K씨는 음주운전 처벌을 면하기 위해 정지를 요구하는 의경의 지시를 무시한 채 창문에 매달고 40여 미터를 끌고가 도로상에 떨어뜨리고 도주했다.

차량번호를 확보한 경찰은 자진출석을 요구했고, 이에 응한 운전자 K씨는 모든 범행사실을 시인해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당시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갔던 의경은 요추부 염좌 등으로 전치4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뺑소니는 반드시 잡힌다…아산서 검거율 100%

아산경찰서는 지난 4월10일, 인주면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망사고를 야기하고 도주한 운전자 박모씨를 검거했다.

사고발생 후 박씨는 피해차량 승차자들이 중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것을 기회 삼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사고 정황에 의심을 품은 아산경찰서 뺑소니전담반의 끈질긴 수사로 실제 운전자를 찾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죄로 구속시켰다.

이외에도 아산경찰서 뺑소니 전담반은 2015년 발생한 21건의 뺑소니사건을 모두 해결해 90% 초반대의 전국 뺑소니 검거율을 견인하고 있다.

윤중섭 서장은 “교통사고부터 억울한 일을 당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명예경찰소년단’ 발대

아산경찰서는 4월10일 대회의실에서 윤중섭 서장을 비롯해 교육관계자, 아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 여성청소년과장, 지도교사 및 전담경찰관이 참석한 ‘15년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온양풍기초 10명, 온양중앙초 10명, 온양권곡초 10명, 모산초 13명 등 모두 43명의 어린이가 명예경찰소년단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또래지킴이’로서 학교폭력 예방 등 각종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산서 하모니봉사단, ‘음주운전 가상체험’

아산경찰서 범죄통계에 따르면 전년대비 외국인 범죄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교통관련 범죄는 190%로 급증했다. 이는 음주운전 사고, 무면허 및 자동차보험 미가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찰은 교통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1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하모니 외국인치안봉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고글안경을 통한 ‘음주운전 가상체험’을 실시했다. 

봉사단장 스리하자티씨는 “술을 마신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특수고글을 착용하고 노란선 걷기, 공잡기 등을 체험하니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았다”고 말했다.

류연문 정보과장은 “아산지역 외국인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뿐만 아니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대상을 넓혀 음주운전 가상체험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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