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제15기 학생홍보요원을 선발해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 홍보활동에 임한다고 밝혔다.
유학생을 포함해 끼와 재능을 갖춘 재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학생홍보요원은 ‘선문대학교 얼굴’로 활동하게 된다. 5대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선발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3차 카메라 테스트 등 대기업 입사시험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홍보요원 활동이 장학금 혜택뿐만 아니라 스펙으로 인정받아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영만씨(행정학과 2)는 “15년 전통의 빛나는 학생홍보요원에 선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는 선문인이다’라는 자긍심을 갖고 모든 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활동인증서 발급과 전문예절 및 서비스 교육, 온라인 홍보교육이 실시된다. 아울러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외부에 위탁해 전문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선문대는 2001년부터 학생홍보요원을 선발·운영하고 있으며, 학생홍보요원들은 홍보브로슈어, 홍보동영상 등 학교 홍보물 모델로 참가할 뿐만 아니라 입학박람회, 캠퍼스 투어, 입학식 및 졸업식 의전, SNS홍보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선문대는 지금까지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안젤라 아라우호(국제학부 졸업)을 비롯해 180명의 학생홍보요원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