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위해 아산시보건소를 찾는 시민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보건소에 발표한 금연클리닉 등록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월 신규 등록자 수는 3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3명에 비해 208%가 상승했다.
이러한 증가 수치는 담배 값 인상이 영향을 준 것도 크지만 아산시보건소의 금연지원 정책도 크게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산시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6개월 동안 9차례의 금연상담 서비스(대면, 전화,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방 금연침, 니코틴보조제(패치, 껌),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소정의 금연성공기념품을 제공해 금연 의지를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은 혼자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금연클리닉 등록으로 체계적인 금연 지원을 받아 금연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오는 7월부터 온양1동~6동과 배방읍 버스정류장과 주유소 및 가스충전소에서 금연 단속을 시행해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