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아산문화재단은 아산의 명소인 염치읍 은행나무길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문화가 있는 날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 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가까운 곳에 문화가 있음을 알리고, 누구나 쉽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전국 140여 개 광장이 공모에 참여해 최종 40여 개 사업 대상지 중 아산 은행나무길이 선정돼 6월과 8월, 10월 마지막 수요일에 아산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우선 6월24일에는 한국문화체험연구소가 주관하는 마당극 ‘왕초-품바’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민족의 삶의 애환을 품바타령을 통해 풀어내는 작품으로 귀에 익은 장단과 익살스러운 입담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은 거대한 바퀴들을 관객과 함께 굴리는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가는 ‘바퀴; 무지막지 서커스’가 8월26일 준비된다.
10월28일 마지막 공연은 ‘아프리카 타악 그룹 -쿰바야’ 공연이 펼쳐진다. 서부 아프리카 전통리듬을 통해 자연과 순수함으로 대표되는 아프리카의 열정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다.
(재)아산문화재단 이명갑씨는 “이번 ‘달콤한 문화마을-문화광장 사업’에 아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 사업과 별개로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10월 말 진행되는 ‘제2회 코미디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은행나무길에서 진행될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