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치매 걱정 없는 아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치매관리사업은 치매조기검진을 통한 감별검사, 등록관리, 치매의료비지원, 인식표 및 위치추적 단말기(GPS)지원, 가스안전차단기 지원 등이 있다.

먼저 치매조기검진은 지역에서 60세 이상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 또 조기검진결과 인지 저하증상을 보이는 주민은 2015년도 건강보험료 납입액을 확인한 후 전문병원에 의뢰해 정밀·감별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치매진단을 받고 치매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어르신에게는 2015년 건강보험료 납입액을 확인해 기준에 따라 월 3만원 이내의 치매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존 기초노령연금을 받으면 지원하던 치매 의료비 지원대상자를 포함해 신규 신청자 모두에게 해당된다.

또 치매증상으로 배회하거나 실종 가능성이 있는 어르신에게는 인식표 제공과 위치추적 단말기(GPS)를 지원해 어르신 실종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스안전 차단기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추가로 보건소는 치매 파트너즈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치매 파트너즈의 역할은 조기검진안내, 치매예방캠페인, 치매극복의 날 행사 참여 등 치매에 대한 낙인을 감소하고,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

치매 파트너즈 신청 및 치매관리사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041-537-3453,3418)나 해당 보건지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충남광역치매상담센터에서는 치매 대상자와 가족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콜센터(1899-9988)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