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국가차원에서 실시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충남도내 시·군 중 3위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도 전체 조기집행 대상액 총 6165억원의 55%인 3391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김영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집행 추진기간은 1월말~6월말로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사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5억원 이상의 주요사업은 별도로 사업관리카드를 작성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조기집행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기집행 대상 목표액 3391억원 중 729억원을 집행해 목표액(55%) 대비 3월12일 집행기준 집행률 21.5%를 달성해 충남 15개 시·군 중 3위에 해당하는 집행실적을 보이고 있다.
실적 우수부서는 교육도시과 86%. 여성가족과 66.6%, 사회복지과 61.5% 순으로 교육복지국 소속 부서의 집행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읍면동 17개소에서는 온양2동 31.5%, 영인면 26.5% 순으로 높은 집행 실적을 보였다.
시는 앞으로 더 효율적인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긴급입찰제도 활용(7~40일→5일), 적격심사 기간 단축, 소액 수의계약 활용 등 각종 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해 조기집행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사담당관실 정연주씨는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하반기에 예산이 관행적으로 집중 집행되는 것을 예방해 예산집행에 따른 낭비를 줄이고, 그 효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소비와 투자가 촉진돼 경기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