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윤중섭)는 6인조 오토바이 털이범을 검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15일 새벽 1시 무렵 치킨집 앞 노상에 주차 된 시가 1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만능열쇠(일명 딸키)로 시동을 걸어 절취했다. 이어 3월1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시가 85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6대를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서 검거한 피의자는 놀랍게도 B군(15) 등 10대 6명이었다. 경찰은 같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오토바이 절도사건이 발생해 생활범죄수사팀 박경열 경위 등이 전담팀을 구성해 B군 일행을 추적해 왔다. 박 경위는 이들이 훔친 오토바이 6대를 전량 회수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여죄를 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