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사회적기업에 위탁운영 중인 보육시설 아산시시간제보육센터 ‘아가야’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연이어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해 맞벌이 및 기타 사정으로 영·유아 아이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부모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으로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가 사회적기업에 위탁운영 중인 보육시설 아산시시간제보육센터 ‘아가야’가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아산시 시민문화복지센터(아산시 온천동 94-6) 1층에 개관한 ‘아가야’는 아산시 시간제보육센터로 부모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보살핌과 다양한 놀이,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여가와 자기개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시간제 보육시설이다.
시간제 돌봄서비스는 24개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아동이 대상이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 당 유아는 4000원, 초등학생은 3000원이며 100시간, 50시간, 30시간 단위로 쿠폰 구매 시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간제 보육 중 오후 2시에는 조형, 몸놀이, 미술,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단순한 보육을 넘어 일정 수준의 교육까지 담당한다.
또 여름, 겨울, 봄방학에는 특별프로그램을 구성해 유,아동이 방학동안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요리활동, 그림책 독후활동, 전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산시시간제보육센터 ‘아가야’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에게 유기농 간식과 점심 및 저녁 식사가 시간에 맞춰 제공되 놀거리, 먹을거리, 배울거리를 모두 만족하는 시간제보육시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예비부모나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좋은부모학교를 개설해 육아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주일에 1회 가량 아산시시간제보육센터 ‘아가야’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전업 주부로 아이를 직접 양육하지만 주 1회 정도는 불가피하게 아이를 맡겨야 할 일이 생긴다”며 “어린이집 아동 학대 뉴스를 보고 불안했지만 아산시시간제보육센터 ‘아가야’ 시설과 프로그램을 둘러본 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게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아가야의 시간제 돌봄서비스는 24개월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유·아동이 대상이며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