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직장인 탁구동호회가 전국 최강의 탁구꿈나무인 용곡초 선수들을 초청해 한판 승부를 겨뤘다.
지난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는 전국 탁구대회 우승에 빛나는 초등학생들과 탁구동호회 결성 2년차 직장인들의 세대를 뛰어넘는 탁구 대결이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전국소년체전 탁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천안 용곡초등학교 탁구부를 초청해 ‘친선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번 교류회는 지역 스포츠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탁구를 통해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쌓기 위해 마련했다. 용곡초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홍보관을 둘러보며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탁구 대결은 복식 9경기와 단식 3경기로 진행했는데 복식경기에서는 직장동호회가 근소하게 리드를 지켰다. 이어 진행된 단식경기에서는 빠른 몸놀림을 선보인 용곡초가 모두 승리했다. 최종 결과는 6대6으로 승패는 다음으로 미뤘다.
대회를 진행한 삼성디스플레이 김덕기 대리는 “TV에서도 보기 어려운 세기의 대결이었다”며 “초등학생들의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스피드와 몸놀림에 놀랐고, 탁구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에 또 한번 놀라며, 대한민국의 탁구 미래가 밝아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월 천안과 아산의 스포츠 동호회와의 친선 교류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소통의 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