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고속터미널은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서비스를 통해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별도로 발권하지 않고 ‘스마트폰 모바일 티켓’을 이용해 서울경부, 대전, 광주, 울산 노선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 운영한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서비스를 지난 2일부터 전국의 모든 고속버스 노선(153개)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
천안고속터미널은 ‘E-PASS(고속버스 다기능통합단말기)’ 서비스를 통해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별도로 발권하지 않고 ‘스마트폰 모바일 티켓’을 이용해 서울경부, 대전, 광주, 울산 노선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지금까지 버스출발 1시간 전까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예약하고 터미널 매표소나 자동발권기를 통해 종이 승차권을 별도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KTX 등 열차 티켓을 구매하는 시스템이 고속버스에도 유사하게 적용돼 종이 승차권 없이 바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게 됐다.
홈티켓이나 모바일 티켓으로 예매하지 못했더라도 버스에 빈 좌석이 있다면 별도의 발권절차 없이 버스에 설치된 ‘E-PASS’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나 대고 예약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E-PASS’를 통해 운행·도착 안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버스의 실시간 이동 경로와 도착·지연 정보 등을 제공해 정확한 도착 시간 예측이 가능하고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천안터미널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3월31일까지 '2015 대중교통 이용캠페인'을 진행해 ▷교통 혼잡 감소 ▷탄소배출 감소 ▷에너지절약 ▷소득공제 혜택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주어지는 다양한 장점을 터미널 이용객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종이 승차권 발급절차를 간소화 한만큼 그동안 승차권 예약 절차로 인해 버스이용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