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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을 위한 협동조합

다울사회적협동조합, 다울직업훈련원

등록일 2015년03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저임금, 열악한 노동환경에 처해 있는 청소노동자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자존감 회복과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도·이하 다울)은 충남, 세종 지역의 취약계층을 근로자로 채용하고 있으며, 청소·세차·재활용 업종의 사업인증 (예비)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및 관련 단체 사회적경제 활동가들이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친환경(청소·세차·재활용) 업종의 교육 사업을 활용,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재생,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 지역주민들의 권익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비전의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다울사회적협동조합 부설로 설립된 다울직업훈련원은 친환경(청소·세차·재활용) 업종의 교육 및 사회적경제 MBA 과정 등 사회경제관련 분야의 전문지식 교육과 실무훈련을 함께 지도하고 있다.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은 사회적 경제 기업의 업종별 협력체계 구축, 공동의 시장 개척, 교육수행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기본 목적으로 2013년 6월 27일 창립됐다.

다울직업훈련원은 다울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취지를 실현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교육’ 이라는 판단 아래 2014년 11월7일 설립됐다.

청소도 이제 전문자격증 시대



건물청소는 박봉에다 근로환경이 열악한 대표적인 3D업종의 하나다. 그렇다고 해서 전문성이 필요 없을까?

다울에 따르면 청소는 다른 업종보다 더 전문성이 필요한 업종이라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고 예를 들어 각기 다른 재질의 바닥에 맞는 약품과 기계가 필요하며 수천만원에 달하는 청소기계를 사용해야 하는 분야도 있기도 하다. 다울은 청소도 이제 전문적인 ‘교육’으로 체계화 시키고 안정적인 일터로의 변화가 필요할 때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교육’의 가치는 취약계층에게 직업능력 배양을 통한 취업을 촉진하고, 숙련부족, 숙련미스매치 등을 해결 할 수 있다. 또한 당사자의 애정과 소속감을 높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직업 소영과 자긍심을 고취해 착한 일자리 생성이 가능하다.

다울은 취약계층의 잠재력 개발을 통해 환경·위생 전문가를 양성, 저임금 구조 탈피로 생계안정을 도모 하려는 것이다.

교육 가치 자체검증


다울직업훈련원은 지난해 12월22일 2015년 국비지원교육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1월 충청남도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2월 국비지원 교과과정사업,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창업 교육기관 선정을 위해 신청한 상태다.

다울은 자체검증을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국비지원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다울은 지난해 말 인천에 위치한 장애인시설, 당진장애인복지관을 대상으로 4주 교육 세차직무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다울은 비장애인보다 느리지만 교육과 취업 모두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입니다. 청소나 세차는 충분히 장애인이 일 할 수 있는 분야로
향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업구조변화와 협동사회경제 구현



다울은 한 곳의 교육기관에서 16개 시군별 거점 기관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의 네트워크와 끊임없는 소통이 가능할 때 지속가능한 일자리 사업, 사회적경제영역의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도 이사장은 “다울직업훈련원은 교육을 통해 노동자들이 서로 협동해 창의적, 효율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새로운 사회적경제조직 형태에 대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 참여근로자들이 직업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층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수행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가 확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 세차 및 재활용분야에서 참여자들의 노동통합과 산업구조변화 그리고 이를 통해 경제, 사회, 문화적 욕구를 동시에 실현하는 협동사회경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연대적 구심점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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