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3월1일부터 자동배차시스템과 안심귀가서비스 시행을 위해 ‘천안행복콜’, ‘천안시 행복콜 안심택시’ 앱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천안행복콜’ 앱.
천안시가 시민들이 행복콜택시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을 개발, 3월1일부터 자동배차시스템과 안심귀가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행복콜택시를 이용하려면 콜센터(554-1000)로 연락해야만 가능했으나, 출퇴근 및 야간시간대 등 통화량이 많은 경우에는 전화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천안행복콜’ 앱을 2월까지 시험운영 후 3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천안행복콜’ 앱은 이용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를 자동으로 호출·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행복콜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천안행복콜’ 앱을 실행해 현재위치를 확인(현재위치가 맞지 않을 경우 현 위치를 지도위에서 두 번 클릭하면 위치 변경)한 후, ‘택시호출’을 클릭해 확인버튼을 누르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택시가 자동 배정된다.
또한, ‘천안시 안심택시’앱을 통해 심야시간 여성이나 취객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천안시 ‘안심택시’ 앱은 조수석 목 받침 뒤에 부착된 안심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접촉하면 승차시간, 차량번호 등의 탑승정보가 앱에 저장된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문자로 전송되는 서비스이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NFC 읽기/쓰기’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최성진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택시 사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택시 자동배차는 ‘천안 행복콜’을, 안심귀가서비스는 ‘천안시 행복콜 안심택시’를 검색해 설치하면 되고, 앱은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