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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풍경화’

JJ연 3번째 전시회 ‘그리운 풍경’

등록일 2015년03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운 겨울을 지나 3월 봄이 되면서 다양한 전시회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J·J 갤러리(조각가 정정식·불당동)에서 그림을 위해 모인 ‘J·J연’ 회원들이 3번째 그룹전 ‘그리운 풍경’(paysage about the longing)을 북카페 ‘산새’에서 2월23일부터 3월14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유화·파스텔 작품으로 꾸며졌다. J·J연 회원 김우성, 민옥란, 봄내 이인옥, 신지현, 아산 이인옥, 이현미는 ‘그리운 풍경’이라는 작은 명제를 가지고 행복·사랑·소망을 화폭에 담았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가을 진천 초평저수지 스케치 여행을 떠난 바 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전시회 계획은 있었지만, 전시공간을 정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 마침 북카페 ‘산새’에서 매월 정기전을 열고 있는데 JJ연과 인연이 닿아 전시회를 열게 됐다.

민옥란 회원은 “지난 가을 정기전은 꽃을 주제로 한 전시회였다면 이번 전시회는 한 걸음 나아가 풍경화에 도전하게 됐다”며 “봄을 맞이하고 새로운 시작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의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민 회원은 “매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아쉬움이 남지만 봄 전시회 이후 가을에 있을 정기전에는 회원들 모두가 좀 더 풍성하고 발전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시민들이 풍경화를 감상하고 감정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JJ연, 전국 공모전에서 빛을 발하다

JJ연이 결성된지는 불과 3년 남짓이다. 그러나 각종 미술대전에서 연이어 입상할 정도로 실력이 늘고 있다.
2013년 제23회 한국미술여성작거전 서양화 부문에서 아산 이인옥 회원은 ‘번뇌 후’라는 작품을 출품, 특선을 수상했다.

이현미 회원은 같은 대회 적보라와 청보라 2가지 색만으로 펜지를 표현한 ‘매혹’을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봄내 이인옥 회원도 같은 대회에서 해바라기를 소제로 ‘꿈바라기’를 출품해 입선했다. 

민옥란 회원은 낙옆을 소제로 ‘휴식’을 출품해 제9회 대한민국평화예술대전에서 특선을, 김우성(47) 회원은 같은 대회에서 ‘정적’으로 특선을 수상했다.
또한 2014년 9월 제24회 한국여성미술공모전에서 이인옥(아산) 회원이 장려상을, 봄내 이인옥(천안) 회원이 특선을 민옥란, 김우성 회원이 입선을 하기도 했다.

 ‘그림’ 힐링 그 이상

그림에 대한 회원들의 감정은 일치한다.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아픔과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가 있어도 그림을 그리는 시간만큼은 아픔과 걱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붓을 놓지 못하고 있는 거죠.”
JJ연은 지난 가을 제2회 회원 정기그룹전을 신부동 시민문화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했다.

가을전시회에서 회원들은 수련, 펜지, 안시리움, 카라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야생화를 화폭에 담았다.

매년 가을 정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JJ연은 이번 봄 전시의 연장으로 가을 정기전에서 각 회원들의 개성이 담겨진 풍경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캔버스를 맞이하면 언제나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부족하지만 서로가 조금 더 나아진 모습에 격려하고 함께 그림을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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