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와 천안시의 경계 지역에 있어 양시 간에 명칭과 관리 보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용곡공원을 지난 1일부터 아산시에서 전담 관리하며, 양시 간의 상생 협력 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
두 도시는 그 동안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주요 현안에 대한 분과별 실무협의회를 통해 양시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상생협력과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용곡공원 전담 관리 등 경계지역 공원관리가 실행되며 상생을 위한 구체적 실천이 이뤄진 것이다.
행정구역상 아산시에 소재한 용곡 공원은 그 동안 천안시에서는 ‘부엉공원’으로 명명돼 왔으나 이번에 명칭을 일원화하고 아산시에서 전담 관리하기로 한 것이다. 행정구역상 아산시 탑골공원과 천안시 월봉산공원은 천안시에서 전담 관리하기로 했다.
주요 전담관리 사항은 ‘단순처리 민원’ ‘제초작업’ ‘기 설치된 운동·편의시설 보수 및 소모품 교체’ ‘신규 시설물 설치’ 등이다.
배방읍 신도시관리팀 조미진씨는 “신규 시설물 설치에 소요되는 경비는 예산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