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주민 스스로 마을의 현안과제를 발굴해 대안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기 도시재생대학을 시작했다.
아산시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현안과제를 발굴해 대안을 직접 만들어 나가는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기 도시재생대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달 28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도시재생대학 수강생, 지도교수, 아산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아산시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식습득과 도시재생 사례를 경험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 마을의 현안과제를 발굴해 대안을 직접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는 주민이 스스로 재생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2기 도시재생대학은 수강 신청한 시민 45명을 5개팀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4월4일까지 6단계에 걸쳐 이론강의, 유사사례답사 및 실습 중심의 ‘스튜디오형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장에는 백기영 영동대학교 교수가, 총괄책임교수에는 이희원 선문대학교 교수가 선임돼 운영한다.
복기왕 시장은 “제2기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전문가와 함께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적극적인 주민참여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발굴된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협의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및 중앙부처 연계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할 지역의 리더와 전문가를 양성하고 주민자족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개강식에 이어 진행된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의 ‘중심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근린재상사업의 전략 및 사례’ 특강은 인근 대학 학생들까지 청강하기 위해 개강식장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교육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