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우주 과학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우주인을 체험하고 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김 민)은 최근 천문우주캠프 체험에 이어 정월대보름인 3월5일과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는 4월4일 등 달을 주제로 관측회를 준비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캠프는 작년 한 해 센터 내 천문대에서 진행한 천문우주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주인의 훈련과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예천천문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선 탑승시 느낄 수 있는 G-Force를 체험하는 가변중력체험, 무중력 상태에서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우주멀미를 극복하기 위한 우주자세제어체험, 지구 중력의 1/6 수준인 달의 중력을 느껴보는 달중력체험 등을 통해 우주의 극한 환경을 경험했다.

또 천체망원경을 직접 조작하고 맑은 밤하늘에서 C/2014 Q2 Lovejoy 혜성을 관측하는 등 우주의 신비로움을 경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우주인 훈련이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실제 우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천문대 김주영 천문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천문우주에 꿈을 가진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천문우주과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천문대에서는 지역 청소년의 천문우주교육을 위한 천문우주교실과 매월 주말 가족과 함께 하는 관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인 3월5일과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는 4월4일 등 달을 주제로 관측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산시민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041-539-6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