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개설한 선문대 브릿지 캠프는 겨울방학동안 영어연수와 취업캠프를 3주 동안 이수하도록 구성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이색적인 해외연수프로그램 ‘브릿지(Bridge) 캠프’를 열어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브릿지 캠프는 겨울방학동안 영어연수와 취업캠프를 3주 동안 이수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캠프는 1·2차에 걸쳐 3·4학년 재학생 149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3주간 토익스피킹 집중 교육과 함께 ‘Dream Company 설립을 통한 리얼 직장체험’이라는 주제의 취업캠프에 참가했다. 1차 참가학생은 16일, 2차 참가학생은 19일에 각각 귀국한다.
김희원 학생(상담산업심리학과)은 “비록 가상이지만 직접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며 “나만의 취업준비전략을 세우는데 이번 캠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학생들에게 4주간 온라인 화상영어를 수강하도록해 영어실력을 꾸준히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현지를 방문한 백광현 취업학생처장은 “처음 시도하는 캠프라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며 “참가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캠프의 성공을 확신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4년 취업률 65.1%로 재학생 1만명 이상 대학 중 전국 4위, 충청권 1위를 달성한바 있는 선문대는 올 겨울방학 동안 취업역량강화 81개 프로그램에 3300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