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에 아산시가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지원 사업’이라는 훈풍을 불어넣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꽁꽁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에 아산시가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지원 사업’이라는 훈풍을 불어넣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단위 고용률은 58.7%로 지난해 1월 58.5%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청년실업률은 9.2%로 지난해 1월 8.7%에 비해 0.5%포인트로 올라 여전히 청년실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산시는 지난 해 지역인재와 청년 미취업자 고용을 촉진하고 구인난을 겪는 지역기업의 인력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아산시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아산시 출신과 아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35세 이하의 청년층 지역인재와 지역 소재 우수기업을 모집 선발해 인재·기업풀을 구성하는 것이다. 이후 지역인재에게는 동행면접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사업 참여와 지역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하는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아산시 소재 기업이 지역우수기업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아산시와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협약을 체결한 후에는 정규직 또는 6개월 내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한 인턴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할 경우 매월 60만원 범위 내에서 6개월간 고용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업 경영안정자금 등을 우선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유선종 사회적경제과장은 “본 사업은 지역인재에게는 지역의 우수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경쟁력 있는 지역인재 확보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결국 아산시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홈페이지(www.asan.go.kr) 고시·공고란 또는 아산시청 사회적경제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540-2048,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