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충무병원 개원에 따른 협약식을 갖고 아산시민의 의료보건 향상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협약했다.
한사랑아산병원 부도 이후 아산시민의 불편을 야기했던 의료공백이 내달 2일 아산충무병원 개원으로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는 16일(월)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충무병원 개원에 따른 협약식을 갖고 아산시민의 의료보건 향상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협약했다.
내달 2일 개원하는 아산충무병원은 275병상 규모에 19개 진료과목, 31명의 전문의가 근무하는 종합병원이다. 아산충무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까지 완료하면 그동안 아산지역 종합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 부재로 인한 응급환자 치료 등이 가능해 진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이 배치된 어린이센터가 아산충무병원 2층에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심야시간이나 중증질환으로 어린 자녀의 치료를 위해 천안으로 가야했던 보호자들의 불편이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복기왕 시장은 “아산시민의 숙원인 응급의료센터 기능을 가진 종합병원이 아산시에 개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산시민들의 의료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충무병원은 2017년까지 간호인력 증원을 통해 간호등급 3등급 병원, 병상수의 경우 300병상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직원 수도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산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