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주민 주도형 실개천 살리기’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주민 주도형 실개천 살리기’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실개천 살리기 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아산시가 중점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현재 관내 30개 마을에서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환경 개선 및 유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실개천 살리기 사업 30개 마을에서는 귀향객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실개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질?수생 생태계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7~15일까지 ‘설맞이 실개천 정화의 날(레스도랑(Let’s 도랑) 데이)‘를 중점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도고면 도산1리 느랭이 마을에서 설명절 대비해 주민 30여 명의 참여로 트랙터와 장비를 동원해 마을 및 실개천 주변 생활쓰레기, 영농폐기물인 폐비닐과 농약병을 수거하는 등 대청소를 시행했다. 특히 실개천 상류 다슬기, 가재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겨우내 쌓인 낙엽, 부유물, 퇴적물 등의 집중제거 활동을 전개했다.
김환경 도산1리 이장은 “겨울철 추운 날씨에도 주민들이 트랙터와 장비를 동원해 마을 및 실개천 주변 적치된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주민들과 함께 더욱더 깨끗한 친환경 마을로 가꾸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보전과 김영진 팀장은 “주민 스스로 주도하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과 더불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실개천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다는 공감대와 희망을 갖게게 됐다”며 “어린시절 물고기 잡고 놀던 실개천을 깨끗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