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6동 인근 야산에서 고라니 사체와 밀렵도구인 올무와 뱀 포획망이 발견돼 아산시 밀렵을 강력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산시는 그릇된 보양식 문화로 야기되는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와 협동 단속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온양6동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고라니 사체에서 밀렵 도구인 올무와 뱀 포획망을 발견해 수거했다. 확인 결과 아산시에도 불법 밀렵 및 밀거래가 성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밀렵 및 밀거래가 횡횡할 것으로 보고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와 함께 밀렵 및 밀거래의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보호 야생동물의 적정개체수와 생태계 보호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밀렵이나 밀거래 현장 또는 불법 사냥용 총 등을 발견하면 아산시청 환경보전과(☎540-284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