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페이스북 ‘좋아요’ 홍보사업을 통해 190만3700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난 11일 기부금 전액을 도고면 행복키움지원단에 전달했다.
아산시가 시정 홍보 기법으로 모금한 금액을 전액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시정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5일~23일까지 아산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loveasan)에 아산시의 우수 복지사례를 스토리텔링으로 게재하고 좋아요, 공유하기 등의 참여를 통해 기부로 이어지게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 진행기간 중 페이스북 외에도 각종 블로그, 카페 등에 자연스럽게 바이럴되어 페이스북 1만명에서 1만4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창의적인 방식의 스토리를 접목해 페이스북 앱 개발과 모바일 뉴스피드 광고를 병행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한 후 ‘좋아요(댓글)’ 참여 1건당 1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모두 190만3700원의 기부금을 모았고 지난 11일 기부금 전액 도고면 행복키움지원단에 전달했다.
아산시는 이번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그간 진행했던 행복키움사업 등 각종 복지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쉽고 편리하게 사회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기부문화의 확산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몰랐던 아산시의 여러 복지 사업을 알 수 있었다“며 ”감동적인 사례를 보니 자연스럽게 ‘좋아요’를 누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벤트를 주관한 김창덕 홍보실장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부문화 확산 등 시민참여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