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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유치 한낱 구호인가- 아산시청 홈페이지 방문 적어

등록일 2002년10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 신도시에 도청유치가 돼야 한다는 당위성은 일부 인사들에만 국한된 것일까. 이런 의문이 가능한 것은 아산시청 홈페이지다. 아산시가 홈페이지에 만들어 놓은 도청유치난의 방문객수는 평균 1백56명. 도청유치난에 올라온 글도 불과 5건. 아산시청 도청 유치난은 지난 10월1일에 만들어졌다. 도청 유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아산시민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이러한 발상은 일부 행정가와 지방토호들만이 외치는 구호에 지나지 않고 있다. 도청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까지 발족했지만 이에 대한 논리 개발이나 합당한 구호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아산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도청유치 표어 널리 알립시다”라는 게시물의 24일 현재 방문조회수는 31명에 불과한 실정. 홈페이지 게시물 자체도 구호에 해당하는 발언만 있을 뿐 논리 개발이나 타당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오는 12월 충남발전연구원(충발연)이 도청유치 후보지 3곳을 내놓겠다고 공식 발언했으나 이에 대한 전략이나 구상도 미미한 상태다. 아산시민이 납득할 만한 논리적 설명도 없고 홍보도 미비한 수준. 홍보래야 거리의 현수막이 전부다. 지난 아산포럼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시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으나 한낱 구호에만 그칠 뿐 실행이 없는 형편. 지난 토론회에서 또 시민을 이해시킬 수 있을 만한 설문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민이 도청유치를 원하는지, 어떤 방식의 도청 유치가 되길 바라는지, 도청유치와 함께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주민의 정서를 먼저 묻고 개발에 따른 주민 이해를 먼저 구하자는 것이 토론의 요지였다. 그러나 아산시는 여론조사결과 분석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도청유치에 관한 여론조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한상태(58?배방면)씨는 “아산시민의 열망은 높은데 관이 이를 제대로 주도해 내지 못하고 있다”며 “도청 유치를 방관하는 것이 아니냐. 관과 민이 하나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홍보와 여론형성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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