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득 선문대 교수.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행정학과 권경득 교수(56)가 6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정기총회에서 1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지난 1988년 12월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국가발전에의 기여, 지방자치정착을 위한 정책대안 모색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전국에서 20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권경득 교수는 “지방자치 20주년이 되는 해에 회장직을 수행하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인식하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중점 사업으로 회원 간 ‘소통과 참여’의 확대, 재능기부 기회 확대에 따른 동네자치 활성화, 외국과의 지방자치 협력네트워크 구축, 지방분권포럼 개방,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위원회 발족 등을 내세웠다.
미국 애크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선문대 입학홍보처장과 행정대학원장을 비롯해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평가전문위원과 상생협력갈등관리플러스충남포럼 상임공동대표, 충청남도 규제개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는 ‘지방정부간 갈등과 협력(공저)’ ‘상생협력과 갈등관리(공저)’ ‘한일지방자치 비교(공저)’ ‘지방정부 기능론(공저)’ 등 다수가 있다.
한편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충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는 5~6일까지 이틀간 아산시 온양그랜드 호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의 학자와 실무계 종사자들이 참가해 ‘지방자치 발전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