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 ‘온궁’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7~29일까지 3일간 중국내 주요 화장품 바이어 30명을 아산시로 초청했다.
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 ‘온궁’이 인구 13억명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판로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지난 27~29일까지 3일간 중국내 주요 화장품 바이어 30명을 아산시로 초청했다. 이번 바이어 초청은 아산시가 온천의 의료적 효능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한 온천수 상품 브랜드인 ‘온궁’ 화장품의 중국내 판매를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온궁’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천제품설명과 함께 온천수와 화장품 연구자료 설명, 스파 체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 외암리민속마을 떡매 체험과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신정호 등 아산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온천·관광지·문화 등 아산시 관광자원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시는 미래 관광객 확보에 기여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온천의료관광단지 기반을 구축하고 다른 지역 온천과 차별화된 관광을 통한 도시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관광과 권민세씨는 “아산시는 이번 바이어 초청 외에도 ‘온궁’ 브랜드의 중국내 연착륙을 위해 특허통상실시권을 사용해 계약한 ㈜아로마뉴텍(대표 이승재)이 중국의 대형유통회사인 부원과 함께 상해에 온궁유통국제유한공사를 설립해 북경, 광저우, 청두 등 중국 주요 지역에 화장품·스파·헤어·바디세트 등 모두 17종의 온궁 제품에 대해 판로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서울관광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에서 쇼핑 품목으로 ‘향수 등 화장품’이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류’(54.3%), ‘식료품’(52.7%), ‘김치’(21.9%), ‘신발류’(21.2%)가 뒤를 이었다.
아산시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하며 ‘온궁’의 중국 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