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민선 6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배심원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2015년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아산시가 민선 6기 공약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민배심원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 ‘2015년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복기왕 시장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 5개 분야, 10대 핵심공약, 83개 추진 과제로 분류해 집중 점검했다. 또 주요 전략사업의 예산확보 방안과 대책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공약은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대중교통체계 혁신 ▷종합병원 유치 ▷안전한 도시 건설 ▷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사회적 경제지원 ▷균형적 도시개발 사업 ▷중앙도서관·문예회관 건립 등 문화예술 기반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따뜻한 복지 확충 등 5대 분야 83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국 최초로 시민배심원단 20여 명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배심원단은 시민 참여형 소통행정을 위해 지난해 9~10월까지 2개월간 활동했다. 이들은 공약이행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해 64개 권고안을 시에 제출했으며, 시는 이중 59건을 반영했다.
정책담당관실 문태희씨는 “공약 이행을 위한 시민배심원단이 전국적으로 20여 개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자신들의 권고안이 어떻게 공약 이행계획에 반영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 보고회까지 참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공약 사업에 대한 부진사업과 지연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반기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 관리를 통해 책임·신뢰 행정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단기에 완료가 가능한 사업은 조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사업은 예산 확보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경기 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 등 갈수록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공약 사항은 어떤 사업보다 우선하는 시민과의 약속이니 만큼, 계획 대비 100% 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