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는 세상을 꿈꿉니다”
함께 웃는 세상을 꿈꿉니다!
힘내라 김정욱, 이창근!
응답하라 쌍차!
김지철 충남교육감님이 '쌍차 챌린지'에 저를 지명해주셨습니다. 우선 이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할 가슴 아픈 과제입니다. 어떤 이유가 있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먼저 전합니다.
2011년 아산 지역의 유성기업에서도 심각한 노사갈등이 있었습니다. 경찰의 강제진압, 노조원의 부상으로 갈등이 깊어지자, 저는 직접 방문해서 중재해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초단체장은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 권한이 없었습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 유성기업의 노동자도 우리 아산시민이라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이 유성기업 사태 이후 단체장으로서 노사문제에 적극 개입해서 스펀지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우선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노사간 대화와 타협,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상담소를 만들어 노동자뿐 아니라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까지 무료 법률지원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우리 시의 공공 비정규직 노동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은 문재인 의원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물론 노동문제, 노사문제와 관련해서 해야 할 일은 아직도 산재해 있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너와 나'가 없는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된 쌍용자동차 문제도 그런 의미에서 우리 사회가 합심해서 풀어야 하는 '우리'의 문제인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쌍차' 문제에 동참해주실 것을 기대하며, 지금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미신 박우섭 인천남구청장님과 황명선 논산시장님, 허태정 대전유성구청장님을 '쌍차 챌린지'의 다음 도전자로 지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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