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한 특수차량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아산시는 이동권 제한으로 말미암아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상장애인(거동불능 장애인),시각장애인 및 휠체어장애인(지체시각, 뇌병변 1?2급, 중증장애인)들에게 사회생활을 위한 이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수차량을 오는 11월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수휠체어리프트 설치차량은 지난 8월에 한국마사회에서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에 1천만원이 무상지원된 것과 아산시지회의 자체기금 2백여만원’ 시에서 휠체어리프트 설치비 8백여만원을 지원해 15인용의 특수휠체어리프트 승합차량을 마련하게 된 것. 이와 함께 시는 금년도 4/4분기 차량운행에 필요한 운영예산으로 추경에 1천4백만원을 확보해 운행한다. 사업운영은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에 맡겼다. 특수휠체어리프트 설치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은 중증 재가장애인으로 생업종사를 위한 출?퇴근 및 관공서의 민원업무, 병원, 쇼핑 등 일상생활에 고루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신청은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546-1515)로 하면 된다. 이용 우선순위는 중증장애인의 생계유지 목적에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용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여행목적 이용은 제한된다. 특히 본 사업은 재가장애인의 집 앞에서→목적지로→다시 집 앞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해 주는 소위 ‘door-to-door’라는 질 높은 장애인복지 서비스로 도내에서 최초로 시행된다. 장애인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중증 재가장애인의 삶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