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시 마중버스 전국지자체가 주목

복기왕 시장, 자치분권 정책박람회에서 모범사례 발표

등록일 2015년01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복기왕 아산시장은 지난 1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5년 자치분권 정책박람회’에서 ‘아산시 마중교통체계 추진사례’를 발표하고, 현행 여객운서법의 문제점에 대한 정책제안도 함께했다.

아산시에서 재정지원금 절감과 대중교통 소외 지역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마중교통체계가 전국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중버스는 기존 대형버스와 비교해 50% 내외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또 마중택시는 기존 시내버스의 벽지·비수익 손실보상금 기준으로 산정할 때 30~40%의 비용으로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복기왕 아산시장이 지난 1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15년 자치분권 정책박람회’에서 ‘아산시 마중교통체계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복 시장은 발표에서 “2013년~2014년까지 마중버스 재정지원금액은 타시·군 준공영제 일일운송 원가의 50% 미만인 17만7000원으로 지원됐다”며 “특히 작년 11월부터 운행을 개시한 송악면 마중버스는 벽지·비수익 8개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금보다 연간 1억원의 재정 절감 효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복 시장은 아산시 마중교통체계 정책에 대해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통한 보편적 복지 실현의 성공사례로 설명했다. 또 지·간선제 도입 등 지속적인 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해 효율적인 노선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지선 부분에 대한 준공영제의 도입 타당성 검토 등 향후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복 시장은 “현행 여객운수법상 시내버스 운송사업에서는 15인승 이하의 소형승합차는 운행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여객 수송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수단의 형태도 다양화해 보다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열린 ‘2015년 자치분권 정책박람회’는 ‘지방자치 20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산시를 포함한 50여 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초청강연과 함께 인간을 위한 도시디자인, 도시경제와 지방자치, 시민공동체와 마을만들기, 농어촌살리기, 보편적 복지와 지방자치, 문화콘텐츠와 지방자치, 녹색환경과 지방자치,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제도개혁과 지방분권 등 8개 세부주제별로 정책성공사례 발표와 연속 토론회가 2일간 진행됐으며, 정책사진전 등 전시회도 열렸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