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2015년도 본예산에 주민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주민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시행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통해 721건의 제안사업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소관부서의 종합 검토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한 564건의 사업 중 123건(22%)의 사업에 대해 2015년 본예산에 20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시는 그동안 예산학교와 주민제안사업 공모, 청소년 제안발표 등 시민들이 바라는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읍면동 주민간담회 회의를 통해 사업우선순위를 결정해 2015년 주민참여예산편성 요구사업을 결정했다.
또 사업우선순위 결정에 있어서도 주민토론과 합의를 토대로 사업우선순위를 결정한 후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공개해 투명성을 높여왔다.
자치행정과 조선화씨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시의 적극적 운영 의지와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사업은 아산시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