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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로봇이 환자의 재활치료 돕는다

단국대병원 도입, 뇌졸중·척수손상 균형감 및 근력 회복

등록일 2015년01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손 재활로봇은 움직임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시각 피드백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다.

편마비 환자들은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재활로봇이 앉은 자세에서는 체간 안정화를 유지하도록 하며, 선 자세에서는 균형능력을 회복시켜 준다.

뇌졸중이나 척수손상으로 마비증상을 겪는 환자들에게 최첨단 재활훈련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추진하는 ‘재활로봇 시범사업 병원’으로 최종 선정돼 체간보정 재활로봇 2대와 손 재활로봇 3대를 지원받아 현재 환자 재활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체간보정 재활로봇은 일어나는 동작이 어려운 환자가 훈련을 통해 스스로 일어나고 앉을 수 있도록 돕는다. 편마비 환자들은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재활로봇이 앉은 자세에서는 체간 안정화를 유지하도록 하며, 선 자세에서는 균형능력을 회복시켜 준다. 이와 동시에 마비된 근육과 관절을 자극해 근력을 회복시켜 주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손 재활로봇은 움직임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시각 피드백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근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도 가능하도록 돕는다.

재활로봇 치료를 총괄하는 현정근 재활의학과장은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적 연구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촉진하고 있다”며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 및 일상생활 보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활로봇중개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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