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LG생활건강은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공장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지난 12월16일 천안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LG생활건강 배정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공장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사업의 세계화와 미래성장기지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386억을 투자, 201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풍세면 미죽리 일대에 총 51만4953㎡(산업시설·복합용지 26만6984㎡) 규모의 ‘친환경 뷰티 테마파크’를 개발, 내국인 및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LG생활건강은 산업단지조성 및 첨단생산시설 건립에 적극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천안시는 관계 법령에 따른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유관 기관과 협의하여 행정적 지원을 적극 노력하게 된다.
그간 기존 산업단지 재추진 등으로 지지부진되어 왔던 일반산업단지로의 전환은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는 산업단지 조성 및 생산품 제조에 따른 기대 수익 및 전망으로 경제유발효과 약 1조원 이상, 고용유발 약 6000명 등 천안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LG생활건강의 사업추진 의지와 우리시를 비롯한 관계 부처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LG생활건강 천안공장의 입지를 이끌 수 있었다”며 “천안시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 기대
15년 전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여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하였으나 사업추진이 좌절된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는 LG생활건강 입지로 주변지역의 현안사항들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지역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특히 서북지역에 편중돼있는 산업기반이 동남부지역의 풍세산업단지, 제5일반산업단지 등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천안시의 자족성 강화 및 남부권의 중추적인 산업환경을 조성, 고용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최관호 기업지원과장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최근 개정된 복합용지를 도입, 공장과 상업·업무지원 등을 함께 건축할 수 있는 융복합 산업단지로 개발하며, 산업단지 지정 신청서 제출시 주민의견청취 및 공청회 실시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5년 상반기 승인토록 노력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