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 위원 비율이 향상되는 등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한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 여성친화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산시가 2012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발굴의 시행에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여성친화도시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 자료에 따르면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 위원 비율이 향상되는 등 여성친화도시와 관련한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 여성친화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시 산하 분야별 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 위원의 비율이 전년 동기 29%에서 38.5%로 향상됐다. 또 시가 현재 운영하는 84개의 위원회 중 여성 참여 비율이 40%이상인 위원회가 53개로 63%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내년 6월 말까지 여성 위원의 비율을 전체적으로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의 어린이집 평가 인증사업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평가 인증률이 전년 대비 8.9% 오른 63.4%를 달성해 468개 어린이집 중 297개가 평가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보육교직원 처우 개선과 평가인증 어린이집 지원 등의 노력을 통해 평가 인증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15개부서 및 민간을 포함해 모두 28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 4개부서 및 민간 8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11개 부서 20개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위원회의 여성 참여나 어린이집 평가 인증 등 여성친화도시와 관련된 사업이 괄목상대할 만큼 성장했다”며 “여성과 보육은 시의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본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에는 지속 사업 외에도 핵심 사업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