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아산지역 양돈농가가 초긴장 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도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구제역 추가 발생에 따라 현재 아산지역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긴급 구제역 예방 접종을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지난 17일 소독약품을 긴급 공급하고, 이후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를 통해 예방백신 접종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 구제역 예방백신이 신속히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읍면동 축산담당 팀장 회의를 긴급 실시했다. 이동통제 초소 설치는 현재 도청과 협의 중이며 구제역 확산 추이에 따라 설치 장소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복기왕 시장은 “인근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방역조치를 면밀하게 추진해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재 아산시에는 86개의 농가에서 14만4055두의 양돈을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