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 ‘60.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거주 만족도 조사에서 ‘60.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체전 아산유치에 대해서는 27.9%가 모르고 있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19일까지 9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아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아산시 주요 시책 시민 만족도’를 조사했다. 이중 응답자의 60.2%가 아산시에 거주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보통은 31.9%, 불만족은 7.2%로 응답했다.
또 아산시정에 대한 관심도 질문에는 ‘관심 있다’가 56.1%, ‘관심 없음’이 40.6%로 응답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시정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22.4%, 보통이다 22.1%, 그렇지 않다 22.1% 순으로 조사됐으며, 5점 척도 점수로는 2.99점으로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정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는 만족 31.5%, 보통 50.6%, 불만족 12.7% 순으로 나타났다. 19~29세의 젊은 층과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평가가 높은 반면, 50~59세의 연령층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선호하는 아산시의 미래상으로는 교육문화복지도시 29.2%, 산업경제도시 22.9%, 온천관광도시 18.7%, 친환경 농업도시 12.6%, 저탄소 녹색 도시 9.1% 순으로 조사됐다. 교육문화복지도시 선호는 지역별로는 온양 1·2·3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성별로는 여성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가 2016년도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알고 있다가 72.1%, 모른다가 27.9%로 응답했으며, 30대 이하 연령층과 여성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핵심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친절, 기초질서 지키기 등 시민의식 함양 32.4%, 숙박업소, 음식점 환경 개선 23.5%, 적극적인 홍보활동 14.3%, 자원봉사 등 주민참여 활성화 11.7%, 축제, 문화 행사의 연계개최 8.9% 순으로 조사됐다.
정책담당관실 공판석씨는 “이번 조사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소관별로 배부해 시민 만족도 향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산시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RDD 방식에 의한 전화번호 무작위 추출 후 성별, 연령별 비례에 따라 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신뢰도는 95%에 신뢰 수준 ±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