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연말연시를 맞아 청렴한 공직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혁재 감사담당관을 필두로 17명의 공무원을 5개 감찰반으로 편성해 이달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펼친다.
감찰방법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노출 및 비노출 감찰을 통한 감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불시 현장 확인 및 취약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민원인 제보 및 언론보도에 의한 현장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점 감찰 사항은 민생안정 저해 및 지탄행위, 분위기에 편승한 출·퇴근 및 중식시간 준수 여부, 출장·휴가·조퇴·외출·병가·초과근무 등 근무상황관리, 연말연시 기간 중 당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실태, 근무시간 중 사적용무 외출 행위와 음주, 주식거래·게임·채팅행위, 고급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도박성 있는 오락실 출입, 기밀문서 고의 유출, 지시사항 무시, 부당한 지시행위 여부, 관용차량 사적 사용, 당직실·상황실 근무 이행 및 보안관리, 겨울철 재해·재난대책 추진 소홀 행위 등이다.
시는 감찰에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문책해 공무원 비위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혁재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찰을 통해 공직자 비위행위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타 민원처리 지연·기피 행위 등 대민업무 소홀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