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소비자단체로부터 수상은 병원 최초로 알려졌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시상하는 상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그동안 ‘안전한 병원’, ‘고객중심병원’ 만들기를 병원경영목표 중심에 두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병원은 2012년부터 매월 1회의 환자안전라운드를 실시해오고 했다. 경영진과 부서장들이 함께 병원을 돌며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적, 시스템적 위해 요소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병원은 이 과정에서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 토론을 통해 제거 및 개선방법을 도출하고 즉시 실행하고 있다.
안전 활동 외에도 병원은 2010년부터 고객만족프로젝트를 시행함으로써 교직원들의 친절도를 꾸준히 높여 오고 있다. 교육, 평가, 포상 등 다양한 서비스정신 제고활동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증진을 위한 실천 강령도 만들어 동기부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교직원들은 매일아침 부서별 선서식을 갖고 실천 강령을 통해 마음가짐을 점검한다.
병원은 또 1998년부터 국가 위해정보제출기관으로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양질의 위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안전 확보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보다 안전한 병원, 환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고객중심병원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평가, 2년 연속 100점 만점 1등급 획득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은 지난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평가 결과에서도 2년 연속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아 유방암 치료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부터 시작된 유방암 적정성평가는 유방암 치료를 어느 병원이 잘하는 지 평가하는 것으로 수술건수가 10건 이상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17개 지표별로 평가 한 뒤 1~5등급으로 분류한다.
2014년 평가에서는 전국 185개 의료기관이 평가를 받았으며, 그 중 80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1등급 전체평균 점수는 95.0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