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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13.3%는 ‘나눔의 천사’

등록자원봉사자 8만899명, 주부·학생 등 참여 활발

등록일 2014년12월0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각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민 10명 중 1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각 분야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8만899명으로 전체 인구의 13.3%에 이르고 있다.

이들 봉사자들은 흥타령춤축제,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는 물론 생활전분야에서 공공서비스 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취약계층 봉사, 문화·예술·체육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회원은 2010년 4만9896명, 2011년 5만6009명, 2012년 6만1178명, 올해 10월말 현재 8만899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은 20대 이하가 2만5885명(31.9%) ▷20대 1만7848명(22%) ▷30대 9090명(11.2%) ▷40대 1만3209명(16.3%) ▷50대 9247명(11.4%) ▷60대이상 5620명(6.95%) 등으로  20대 이하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4년 실 자원봉사 인원은 1만3330명이며, 10월말까지 봉사활동 참여 연인원은 모두 7만5625명이었다.

참여자의 직업별 분포는 ▷공무원 242명 ▷사무직 1235명 ▷전문직 1537명 ▷서비스직 931명 ▷자영업 1313명 ▷농수산업 21명 ▷군인 23명 ▷주부 5117명 ▷무직 700명 ▷학생 1만2237명 ▷기타 5만2269명이 활동했다.

자치민원과 최 훈씨는 “이렇게 천안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존재의 의미를 확인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시가 봉사자의 안전을 위해 상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보상제도를 실시하고 있고, 연간 봉사활동 실적이 50시간을 넘는 회원에게는 관내 184개소의 할인판매업소를 이용할 경우 5∼30%를 할인해주는 자원봉사자 신분증을 발급해 자긍심을 높여준 것도 요인으로 꼽고 있다.

김용석 센터장은 “올해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2014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등 그 어느해보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해였다”며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풍요하게 하는 봉사활동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천안시, 5일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박말순씨,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상
 
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난 5일(금) 오후 5시 세종웨딩홀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사회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본행사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체험수기·활동사진 시상, 봉사단체 문화공연 과 만찬으로 진행돼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6기 시정비전인 “시민중심 행복천안”에 걸맞게 시민에게 봉사하는 섬김시정 구현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자원봉사 유공 표창(천안시장)은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  봉사자로 연간 자원봉사 실적과 기여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단체 10팀, 개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4 자원봉사체험수기 및 활동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각 부분 12명에게 상장이 주어졌다.

박말순 씨. 한편,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박말순 봉사자’는 5일 서울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열린 201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상 받아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나눔과 자원봉사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에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박말순씨는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에서 현재까지 24년 4개월 동안 9390시간 동안 노숙자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및 모자가정돕기 활동, 저소득층 지원 및 보훈관련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위해 활동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말순씨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이 된다”며 “더 많이 봉사활동을 하고 베풀라는 뜻으로 알고 소외계층과 천안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는 오늘(화·9일) 단체표창으로 충남도청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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