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5일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박말순씨,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상
올 한해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자원봉사자 및 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지난 5일(금) 오후 5시 세종웨딩홀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사회통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본행사로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체험수기·활동사진 시상, 봉사단체 문화공연 과 만찬으로 진행돼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6기 시정비전인 “시민중심 행복천안”에 걸맞게 시민에게 봉사하는 섬김시정 구현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천안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자원봉사 유공 표창(천안시장)은 자원봉사활동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 봉사자로 연간 자원봉사 실적과 기여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단체 10팀, 개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4 자원봉사체험수기 및 활동사진 공모전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각 부분 12명에게 상장이 주어졌다.
박말순 씨.
한편,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박말순 봉사자’는 5일 서울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열린 201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대통령상 받아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나눔과 자원봉사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에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헌신해온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박말순씨는 천안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에서 현재까지 24년 4개월 동안 9390시간 동안 노숙자 및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사회복지시설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및 모자가정돕기 활동, 저소득층 지원 및 보훈관련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위해 활동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말순씨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이 된다”며 “더 많이 봉사활동을 하고 베풀라는 뜻으로 알고 소외계층과 천안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는 오늘(화·9일) 단체표창으로 충남도청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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