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이화시장 6대 콘텐츠 체험행사
성환이화시장의 색다른 콘서트가 지난 11월21일 개최됐다. 천안시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성환이화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최정만)과 성환이화시장 상인회(회장 김재석)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성환이화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흥 콘서트’는 ‘6대 콘텐츠 체험행사’란 주제로 성환이화시장 플리마켓 경매전과 고난도 유리공예 시연전, 성환순대 브랜드 커팅식 등 체험과 무대공연 및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상인회와 5일장 그리고 사업단이 함께하는 어울림 축제는 성환이화시장 브랜드화를 위한 6대 콘텐츠전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으로 방문객을 유혹했다. 6대 콘텐츠전 특화 한 아이가 ‘랜드마크 소원배나무’ 앞에서 북을 치고 있다. 소원배나무는 모든 이의 꿈을 성취시켜주는 특별한 나무다. 성환이화시장이 특화시킨 6대 콘텐츠전은 ▷이화유리공방 ▷랜드마크 소원배나무 ▷성환순대국밥 ▷성환이화시장 플리마켓 ▷열린 흥콘서트 그리고 ▷글라스아트 스트리트 등이다. 먼저 이화유리공방은 예술과 전통시장의 만남을 주제로 남서울대학교와 MOU를 맺어 성환이화시장 내에 유리공예 체험프로그램과 제품 전시 그리고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직접 체험장에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자신만의 독창적인 유리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성환이화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소원배나무 체험이다. 누구에게나 꿈이 있지만 이를 형상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 소원배나무는 모든 이의 꿈을 성취시켜주는 특별한 나무다. 유리공방에서 판매하거나 직접 만든 매달에 소원을 새긴 후 이를 소원배나무에 걸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길조인 세발 까마귀가 당신의 소원을 들어 줄 것이다. 세 번째는 성환이화시장의 명물인 순대국밥이다. 대를 이은 30년 전통의 국밥집들이 5일장 전과 당일마다 성환순대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손수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성환이화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꼭 한번 맛봐야 하는 먹거리 중 하나다. 성환이화시장의 순대가 이번에 성환의 대표 브랜드로 선포식을 갖고 한국 순대시장에 챔피언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 번째는 성환이화시장 플리마켓이다. 천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를 중심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켓으로 자신의 창작품이나 중고품 등을 자유롭게 사고 팔 거나 물물교환할 수 있는 문화장터이다 다섯 번째는 성환이화시장의 열린 흥 콘서트로 9월부터 매월 1회씩 올해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경제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상인과 지역민 그리고 관광객이 하나 되는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 장이다. 마지막으로 글라스아트 스트리트는 국내 최초로 유리공예와 벽화 그리고 외벽 색채디자인을 결합시킨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60% 공정을 보이고 있는 성환이화시장의 유리특화거리가 스토리 조형물과 함께 새로운 예술세계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놓았다. 성환순대 브랜드전 행사와 이색 경매전 맛있는 예술시장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무대행사에 앞서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길놀이가 펼쳐졌다. 이어 본격적으로 메인무대 앞에서 사물놀이를 포함한 품바공연이 흥을 고조시켰다. 성환순대 커팅식이 내빈과 상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상인 대표의 브랜드 선언문 낭식이 이어졌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브랜드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순대를 찾기 위한 전문가 품평회와 일반인 대상 시식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오일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가전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최저가 특가전 행사는 1+1 행사와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일부 상품을 판매했다. 4시 부터는 플리마켓 활성화를 위한 경매 및 이벤트가 진행됐다. 유리공예 시연행사가 마지막으로 진행됐는데 고난도 범선 만들기를 이화유리공방의 남진 작가가 선보였다. 성환이화시장 육성사업단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성환이화시장만의 특화된 콘텐츠와 상품을 알려 장도 보고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