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납치 및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한 20대 남자가, 알고 보니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월19일 오후 3시경 A씨가 경찰서를 찾아와 “며칠 전 납치·강도를 당행다며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서에서 A씨는 신부동 B아파트 뒷골목에서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중 누군가가 뒤에서 마취제를 코에 대고 기절시킨 뒤 어디론가 데려가 팔다리를 묶고 물고문을 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 남성의 신고는 허위로 드러났다. 김씨는 술을 많이 마신 후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무단결근 했고 사장에게 납치강도 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A씨는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 하기 위해 경찰에 거짓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A씨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