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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골프학과 신지은 상금 1위

리드: 고통과 좌절 극복…KLPGA 정회원 입회

등록일 2014년11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서대 골프학과 신지은 선수.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골프학과 3학년 신지은 선수가 ‘KLPGA 2014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13~16차전)’에서 상금 순위 1위(932만8000원)를 차지하며 14명에게 주어지는 KLPGA 정회원에 입회했다.

호서대 골프학과는 신지은 선수의 KLPGA 점프투어 상금 순위 1위 달성으로 2013년도 한국대학골프연맹에서 주최하는 4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명성을 그대로 여자프로골프 무대까지 이어갔다.

신지은 선수는 이번 투어 13차전에서 합계 144타(74+70)로 3위, 14차전에서 합계 141타(71+70)로 7위, 15차전에서 합계 139타(70+69)로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마지막 16차전에서는 첫날 67타로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해 우승을 예감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날 손목부상으로  76타를 기록하며 아쉽게 7위로 마감했다. 그러나 ‘KLPGA 2014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13~16차전)’ 종합성적은 상금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신지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지만 1년여 만에 그만뒀다. 그러다 정신여중 3학년 때 우연히 방과 후 특별활동 시간을 계기로 다시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후 건대부고 3학년 하반기 준회원 선발전에서 35명중 6등으로 KLPGA 준회원이 됐고, 호서대 골프학과에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지도교수인 조상우 교수(골프학과 학과장)는 “신지은 선수는 작년에 슬럼프로 골프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2014년 점프투어 1차 디비전 시드전에서 클럽 샤프트가 부러지며 손목 부상을 입어 스윙도 제대로 못할 정도의 부상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그러나 신지은 선수는 아픔을 참고 견디며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 끝에 골프선수로서 한층 성숙해 졌다”며 “무엇보다 신 선수는 골프선수로 우수한 신체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1부 투어에 진출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지은 선수는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해 오래 기억될 수 있는 골프선수로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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