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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구조 대폭 축소,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기대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

등록일 2014년1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번에 개소한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일반 슈퍼마켓, 골목가게,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상인들의 원가절감과 현대식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건립한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천안시와 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은 11월11일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 상권 진출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안정을 위해 건립된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주명식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홍덕기 동남경찰서장, 한치흠 충청남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이시환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 충남사무소장,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동남구 목천읍 교천리에 문을 연 물류센터는 총 면적 4006.43㎡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상품 입·출하장, 냉동·냉장창고 등 시설과 배송차량, 지게차 등 최첨단 물류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유통구조를 기존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물류센터→소상공인’의 5단계에서 '영업본부'와 '영업소'가 빠진 3단계로 축소, 중소상인들은 기존보다 평균 10%정도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상 1층은 상온제품 매장으로 공산품, 주류 등을 취급하며, 특히 지하1층에는 그동안 상품 확보와 포장에 따른 비용문제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 농산물도 취급하는 등 총 6000여개의 품목을 공급, 골목슈퍼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취급하게 된다.

물류센터는 일반 슈퍼마켓·골목가게·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점포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기업 계열 편의점이나 도매업체, 일반 소비자는 사용 불가능하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중소슈퍼와 골목가게에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해 소상공인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와 경영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물류센터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되살려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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