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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내버스와 전철간 환승시스템 도입 절실

그린스타트네트워크, ‘철도 특성 고려해 시내버스 연장 운영해야’

등록일 2014년11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그린스타트천안네트워크는 ‘철도 교통의 특성을 고려해 시내버스를 연장 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안시민은 한달 평균 시내버스는 5.8회, 전철은 2.2회, 기차는 1.3회 이용한다’
‘1일 4만5000여 명이 전철을 이용하므로 시내버스와 전철간의 환승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


그린스타트천안네트워크(사무국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는 천안시의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교통분담률 조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6월 중순에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 교통수단에 대한 1차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2차 조사는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시내버스와 철도교통(전철, 기차)의 이용자 현황을 천안시와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한국철도공사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를 분석했다.

이번 2차 모니터링의 한계점은 시내버스 이용자 중 카드 사용자만을 조사했기 때문에 현금 이용 승객은 누락됐으나, 시내버스와 철도교통(누리호, KTX, 전철 포함)의 이용자 모두를 파악한 전수 조사 결과물이다. 대중교통 분담률에 대한 조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6월 기준 천안시 인구는 61만1942명, 자동차는 25만4767대로 이중 승용차는 20만2958대다.
그린스타트천안네트워크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대중교통 이용자수는 607만3751명으로 시내버스 338만5308명(55.7%), 전철 167만9311명(27.6%), 기차 100만9132명(16.6%)순이다.

조사기간인 6월24일~25일 교통수단별 일일 이용자 평균은 시내버스 12만330.5명(62.6%), 전철 4만5376명(23.6%), 철도 2만6411.5명(13.7%) 순으로 나타나, 주말에는 전철과 기차를 평일보다 많이 이용하는 반면, 주말에는 버스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철이용자는 천안>두정>성환>쌍용>봉명>직산역 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내버스 일일평균 승객은 12만330.5명으로 비환승자는 10만129.5명(83.2%), 환승자(1·2회 환승 승객) 2만201명(16.8%)으로 이중 일반 9만6955.5명(80.6%), 중고생 2만2291명(18.5%), 초등생 1084명(0.9%)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천안의 시내버스(일반 및 중형, 저상, 소형버스 포함)는 360대로 1일 총 4302회 운행되는데, 이는 버스 1대당 승객 28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교통 중 전철 1일 평균 이용자는 전철 4만5376명으로 출·퇴근 시간대(33.4%)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 동안 이용자는 167만9311명으로 역별 이용자는 천안역, 두정역, 성환역, 쌍용역, 봉명역, 직산역 순이며, 1일 천안을 통과하는 전철은 164대로 전철 1대당 평균 276.7명을 수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차(누리호 및 KTX 포함) 1일 평균 이용자는 2만6416.5명으로 출·퇴근 시간대(26.6%)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철보다는 비교적 분산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총 승객수는 100만9132명으로 평일보다는 주말에 철도교통을 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을 통과하는 1일 기차는 362대로 열차 1대당 평균 73.0명을 수송하며, 평일 이용자는 천안역이 많지만, 월 이용자는 천안아산역이 많은데 이는 평일 천안역을 이용하는 대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해보면 대중교통수단별로 1대 운행시마다 평균 전철 276.6명, 기차 73.0명, 시내버스 28.0명을 수송하며, 천안시민은 1인당 월 시내버스 5.8회, 전철 2.2회, 기차 1.3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버스와 철도교통 연계, 이용자 편의 증진해야

그린스타트천안네트워크는 ‘앞의 결과에서 보듯이 일일 평균 4만5376명이 전철을 이용하므로 시내버스와 전철간의 환승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 철도 교통의 특성을 고려해 시내버스를 연장 운영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른천안21실천협의회 최 희 간사는 “추후 지속적으로 교통수단 및 대중교통 분담률 조사를 토대로 천안시의 지속가능한 녹색교통 정책자료로 활동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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